코드스쿼드 마스터즈 백엔드[JAVA] 코스 2주차 회고 [2022.01.16]

2022. 1. 17. 00:27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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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고 계시는 글은 코드스쿼드 마스터즈 과정에 참여하며 느끼고 학습한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 학습 회고

  • 링크드 리스트 구현과제

5년전 학부시절 배웠던 자료구조 수업에서 C언어로 얼핏 배웠던 기억이 있었다. 그래서 자신만만히 생활코딩 한번 대충 훑고 바로 머리속에 있는 내용을 작성했다. 결과는 뭐,,, 참혹했다. JAVA 문법에도 익숙치 않았고, 가장 결정적으로 생각하는 과정을 건너뛰고 마구잡이로 '과제를 수행하는 것'에만 집중하다보니 좋은 결과물이 나올리가 없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연결리스트의 구조도 잘못 알고 있었다. -_- 어느 분이 코딩 제일 못하는 개발자가 '생각보다 손이 먼저 나가는 개발자'라고 하던데 정말 뼈저리게 동의했다. 팀원들이 폴더구조를 나누고, interface와 상속, 테스트코드와 제네릭까지 자유자재로 구현해온 결과물을 보며 배울 것이 정말 많다는 생각을 했다. 아직은 구현에 급급하지만, 수료까지 시간은 많으니 조급하지 않게 가야지 !

 

  • 릿코드

백준에서 파이썬으로만 문제풀이를 하다가 새로운 플랫폼, 새로운 언어로 문제풀이를 하려니 눈이 핑핑 돌아갔다. 좋은 점은 틀렸을때 테스트케이스를 하나 던져준다는 점과 내 코드의 효율성이 전체에서 어느정도인지를 나타내는 그래프가 마음에 들었다. 

 

  • 객체지향 설계

상속의 개념과 추상 클래스와 interface의 차이도 확실치 않게 아는 상태로 객체지향 설계 미션을 받으니 눈앞이 캄캄했다. 공책에 클래스의 포함관계를 그려가며 오랫동안 고민하고 구현에 옮겼다. 중간중간 팀원들의 깜짝 문법 강의가 너무 감사했다. 다행히도 코드 리뷰 시간에 내 코드가 투박하지만 방향은 맞게 가고 있다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다형성에 관련된 내용은 추가로 학습해야할 것 같다.

 

 

# 좋았던 점

  • 모각코

모니터 앞에 앉아있는 동안은 팀원들이 항상 지켜보고 있다. 덕분에 적어도 누군가에게 감시받는 동안은 학습에 집중할 수 있었다. 아예 딴짓을 안한 것은 아니지만, zoom으로 모여 온라인으로라도 함께하니 능률이 상승하는 기분이다.

 

  • 목표지향형 저교육 방치 야생교육

코드스쿼드는 얼핏보면 불친절하다. 학습페이지에 미션을 게시해두고 알아서 답을 찾아오라고, 완성해오라고 요구한다. 그 과정에 강제성은 없다(돈 내고 듣는 강의라서 어차피 열심히 한다). 근데 그래서 묘하게 좋다. 학부시절 명확한 진도와 과제가 존재했던 커리큘럼과 달리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개발자의 성장이 목표가 된 교육이다. 덕분에 과정을 따라가며 내가 부족한 부분을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고, 흥미가 생기거나 부족함을 느끼는 부분은 추가로 학습하거나 스터디를 만들 수도 있다. 아직은 이게 정답인지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2주 전의 나보다 지금의 나는 자바를 더 잘한다.....! 성장하고 있는걸 느낀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다. 의식적으로 글로 기록하는 것을 강제하는 부트캠프가 있을까. 팀원들의 글을 보며 자극받는 점이 한두번이 아니다. 야생에서 생존하려면 나도 강해져야 한다! 강해지자ㅎ.ㅎ

 

 

# 아쉬웠던 점

  • 기상시간

코드스쿼드의 과정 시작시간은 오전 10시다. 내 평균 기상시간은 9시 57분이었다. 간신히 알람을 듣고 일어나 모자를 쓰고 줌에 참여하면 정신이 없어서 20분 정도는 멍때리게 된다. 스크럼 시간에 생산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편인데, 이 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수면도 조절해야 할 필요를 느꼈다.

 

  • 문서 작성

개발자는 기록하는 것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 그런데 너무 어려운 일이다. 마크다운 문법으로 리드미를 정리하고, 배운 점을 요약해서 블로그에 기록하는 것이 물론 좋은 일임은 알지만... 과제 따라가기에 바쁜데 추가적인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이 꺼려진다. 그래도 의식적으로 하려고 노력하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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